테일러메이드 신형 Qi10 드라이버 출시! 스텔스와 비교까지

테일러메이드 Qi10

 1월 10일 테일러메이드의 신형 드라이버 Qi10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스텔스 라인에서 카본 페이스라는 혁신적인 기술로써 시장 우위를 점하였던 테일러메이드인데요. 이번 Qi10 드라이버에서도 그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스텔스 드라이버와 비교하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이버 종류

 

이전 세대들의 모델과 동일하게 기본, 초보자용, 상급자용 라인으로 3가지 타입으로 출시하였습니다.

 

테일러메이드 Qi10 Max

 - Qi10 Max

가장 높은 관용성을 가지는 모델입니다. 광고 Copy인 관성 모멘트 10K의 주인공입니다. 구질이 일정하지 않은 초보자나 여성에게 추천할만한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스텔스의  HD 모델에 대응하는 타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테일러메이드 Qi10

 - Qi10

기본형태의 드라이버입니다. 무게추 조절 없이 매끈한 형태의 바닥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시장의 메인스트림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적당한 관용성과 조작성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모델입니다.

 

테일러메이드 Qi10 Ls

 - Qi10 Ls

저탄도 성향의 딥페이스로 스윙 스피드가 빠른 상급자에게 추천할만한 모델입니다. 무게추 조절을 통해 구질을 일정 부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탁 샤프트도 Max 모델보다 더 강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S는 Low Spin의 약자로 추정됩니다. 스텔스 드라이버의 플러스에 해당하는 타입입니다.

 

디자인

테일러메이드 Qi10 Ls

 이번 Qi10 드라이버의 콘셉트는 더 많은 카본 사용과 블루와 블랙 컬러의 조합입니다. 검은색의 비중이 많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노란색의 'i'가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텔스의 빨간색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신형 드라이버에서는 블루와 블랙컬러가 차분하게 어울려서 더욱 마음에 드는 형태입니다.

 

스텔스 2 vs Qi10

 이전 스텔스 모델과 가장 차이나는 부분은 어드레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려 M1 드라이버부터 이어진 페이스의 일자라인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Qi10 모델에서는 매끈한 어드레스를 완성하였는데요.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델에서 라인이 없는 제품으로 시장의 반응을 살핀 후 다음 모델에 어떻게 적용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능

테일러메이드 Qi10

 Qi10의 기능적인 특징 중 대부분은 이전 모델인 스텔스 드라이버와 유사합니다. 카본 크라운 적용과 에어로 디자인, 컴포지트 링과 스피드 포켓 등 이전 모델에서 입증된 기능들을 이어나가는 모습입니다.

 

테일러메이드 Qi10 카본 페이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3세대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텔스 1 에서부터 적용된 60겹 카본페이스를 더욱 개선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벌써 3번째 모델이니 만큼 제조 노하우의 축적으로 더 나은 품질의 페이스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샤프트 및 스펙

테일러메이드 Qi10 샤프트

 이전 스텔스 라인에서는 스탁 샤프트로 미쯔비시 케미컬의 텐세이 라인이 적용되었었는데요, 이번 Qi10 드라이버에서는 역시 미쯔비시 케미컬의 디아마나 샤프트가 스탁 샤프트로 적용되었습니다.

 

 

 

 SPEC에서 눈여겨볼만한 부분은 이전 스텔스에서는 총길이가 45.75 인치였던 것에 비해 이번 Qi10 드라이버는 45.5인치 길이를 기본으로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스윙웨이트가 스텔스에서 D3.5, D4였던 것에 비해 D1, D2로 2 포인트 정도 감소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네요.

 

테일러메이드 Qi10 Spec

 

 길이와 스윙웨이트 변경은 내부적으로 어떤 판단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른 클럽 제조사에 비해 다소 길었던 45.75인치를 45.5인치로 낮춘 것과 스윙웨이트를 다소 가볍다고 볼 수 있는 D1까지 낮춘 것은 테일러메이드의 어떠한 의도가 있어 보이는데요. 이 부분은 제품이 시장에 출시된 후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한 후 반응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

 

테일러메이드 Qi10

 아마추어 골퍼에게 신형 드라이버 구매를 결정하는 요인 중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의 요인, 가격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전 스텔스 2 드라이버에서 동결된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스텔스 2 드라이버와 동일하게 맥스와 기본형은 97만원, 무게추 조절이 가능한 고급형 LS 모델은 102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드라이버 새 제품 가격이 102만원이라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데요. 테일러메이드 특성상 신제품 출시 이후 기존 모델을 대폭 할인하기 때문에, 차후에는 가격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테일러메이드 Qi10

 캘러웨이와 함께 골프 클럽 제조사인 테일러메이드에서 올해에도 신기술을 적용한 드라이버를 출시했습니다. 덕분에 소비자들을 선택의 폭이 조금 더 넓어졌기에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데요. 점점 높아지는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골퍼들에게 동결된 Qi10의 가격은 그나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카본 페이스 적용으로 시장의 선두자리를 지켜왔던 테일러메이드가 이번 신형 드라이버로 그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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