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명가타이틀리스트 GT 드라이버 프리뷰 (TS, TSI, TSR 시리즈 후속)

 

 타이틀리스트는 골퍼들에게 상급자의 이미지, 까다롭지만 뛰어난 퍼포먼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입니다. 그 이유는 타이틀리스트는 투어 프로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클럽의 성능이 곧 경기능력인 구기종목 골프에서는 장비의 퍼포먼스를 무시할 수 없는데요. 선수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가지는 브랜드는 흔치 않습니다.

 

 

 그러한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에서 2024년에 새로운 드라이버 라인을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TS (Titleist Speed) 시리즈와 그 후속작인 Tsi, Tsr 시리즈로 출시해 오던 우드 라인을 종료하고, GT 라인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GT 시리즈 드라이버, 우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인업

 

 

 기존 TS, TSI, TSR 시리즈는 1,2,3,4 총 4개의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숫자가 높아질수록 상급자에게 적당한 세팅인 저탄도 저스핀, 헤드 체적이 작은 모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GT라인에서는 GT2, GT3, GT4 3가지 라인으로만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상급자 이미지를 가진 타이틀리스트 브랜드에서 1번 넘버링의 클럽은 판매량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아직 완전히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1번 클럽의 부재는 납득할만합니다. 대부분 골퍼들의 선택은 2와 3에 몰려있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디자인

 

 GT 드라이버의 크라운 디자인은 기존의 TS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시크하고 멋스러운 유광 블랙 마감에 기존 TSR 이니셜 에이밍 포인트 대신에 GT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하단부 형상은 기존 TSR에 비해서는 이런저런 디테일이 추가되었습니다. 솔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실버 헤어라인 마감과 GT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의 영역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심플한 디자인의 TSR 쪽이 조금 더 좋아 보이긴 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드라이버 커버도 역시 타이틀리스트의 고유 색인 블랙, 화이트, 레드가 적절히 조합된 모습입니다. 커버 디자인도 꽤 괜찮네요. 타이틀리스트의 색조합은 언제나 골퍼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기능

 

 이번 시리즈에도 TSI, TST에 적용된 ATI 티타늄 페이스가 동일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이버 제조사들이 새로운 클럽을 내놓을 때마다 늘 강조하는 것이 더 얇은 페이스와 높은 반발력, 더 좋아진 관용성 등인데 아마 이번에도 동일한 종류의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GT2 모델은 기존 시리즈와 동일하게 샬로우 페이스와 뒤쪽 무게중심으로 관용성 위주로 세팅된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샷이 큰 미스 없이 나아가길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적절한 모델입니다.

 

 

 GT3 모델은 이번 모델에서도 무게추 조절을 통해 구질을 조정할 수 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렌치를 풀어 페이드 샷과 드로우 샷을 어느 정도 조절 가능하며, 딥페이스 형태로 샬로우 페이스보다 관용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샷 메이킹을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합니다. 이전 드라이버 모델라인업과 비슷한 설정입니다. 

 

 

 

 다만 3번 모델에서 조금 의아한 것은 기존 모델은 조절 무게추가 헤드 뒤쪽, 즉 페이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이번 GT3 모델에서는 페이스와 가깝게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식 출시가 되면 좀 더 자세한 엔지니어적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겠네요.

 

 GT4 모델은 전방에 배치된 무게추로 저탄도 저스핀 상급자용 모델로 추정됩니다. 역시나 기존 라인업과 동일한 구성입니다. 이전 모델들처럼 더 작은 헤드로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출시일

 

 GT 드라이버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USGA 공인 사용 클럽 목록에 등재되어 있으며, 6월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타이틀리스트 팀의 투어프로들로부터 골프 게임에 공개됩니다.

 

 

 타이틀리스트의 그간 행보나 골프의 계절성을 고려했을 때 늦여름~초가을, 즉 8월~9월 사이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이나 8월 즈음에 사전 예약이나 클럽 피팅 행사를 기대해 볼 수도 있겠네요.

 

마무리

 

 오늘은 드라이버 명가 타이틀리스트의 신제품 GT 드라이버를 프리뷰 해보았습니다. 아직 정식 출시 전이기 때문에 정보가 많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미디어에 공개된 자료들만으로도 기대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

 

 타이틀리스트 브랜드의 열렬한 팬으로서 이번에도 멋진 클럽을 세상에 출시해 주길 기대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타이틀리스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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